원작자 카라스마구로님이 풀어준 미스키 썰들을 기반으로 생각했던 시고미세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

1. 전체적인 세계관

도르네도의 함선 묘사나 다른세계 발언, 제이웨 ed2 고향 묘사등을 보면 일종의 다중우주 세계라는 느낌. 유쾌하게 보자면 스페이스 오페라 류의 SF적인 느낌이려나. 다양한 외계 종족들이 한데 어울려 살고 있는 일종의 허브지역도 있다는 느낌.

2. 그래서 워커스 하이가 있는 도시는?

에이멜의 집 언급이나 워커스 하이 담력 테스트 썰등을 통해 알 수 있는 건 본편의 무대가 되는 도시에는 치안이 좋은 지역이 있고, 아닌 지역이 있는데 워커스 하이는 그중에서도 치안이 썩 좋지는 않은 지역에 있는 듯. 뭐랄까 대낮에 세력싸움으로 총기난사를 벌이는 범죄는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우리나라처럼 밤에 슬슬 외출하기에는 썩 좋은 곳은 아니라는 느낌.

3. 치안유지부대

온갖 종족의 사람들이 모이는 도시이다보니 당연히 종족간의 갈등으로 인한 세력 싸움도 벌어지기 쉬운 동네라서 경찰보다는 강력해야하고 그렇다고 무장 군부대가 도시에 상주하는 것도 에바이니 그 중간쯤에 위치한게 치안유지부대라는 느낌.

하지만 에이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무위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못하는 반려동물 구출 이야기 같이 표면적으로는 경찰의 역할이 좀더 큰 느낌. 그래서 제이웨도 경찰관님이라고 하는거고 에이멜도 딱히 그 호칭에 의아하다고 느끼면서 부정은 안한게 아닐까.

4. 전쟁

점장의 히든엔딩에서 나온 과거 시기랑 도르네도가 치안유지부대 대장님이랑 야차뜬 시기가 동일한지는 불명이지만...아마 다른 전쟁일 것 같다는 느낌. 뭐랄까 점장 히든엔딩 발언을 보면 그건 정말 엄청 오래되었다는 느낌이고 도르네도vs대장님 야차 시기는 그에 비하면 꽤 최근?

느낌상 전쟁이 끝나고 지금의 평화로운 시기가 성립되게 된건 못해도 20~30년 정도라고 생각함. 뭐 어쩌면 점장의 전쟁시기와 도르네도vs대장의 전쟁시기가 비슷할수도 있겠네요. 약간 제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의 발발 간격 같이...

어쩌면 점장은 1차전에 참전했다가 거의 전신 불구 상태로 죽을뻔한걸 주인공씨가 구해준거일수도 있고, 그 뒤에 다른 크고 작은 규모의 전쟁이 일어나서 거기서 도르네도vs대장의 가슴이 웅장해지는 대결이 있었던 걸지도...

5. 종합

시고미세 본편의 배경이 되는 세계는 전반적으로 다중우주 세계일거 같기는 한데, 그 다중우주의 시대가 열리며 전쟁도 발발했던 거 같고, 꽤나 최근에야 평화를 이륙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불안정한 평화니까 치안유지부대라는 경찰보다는 좀 더 강한 무력부대가 상주중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

개인적으로 나이토 야스히로 작가님의 혈계전선이라는 만화의 무대가 되는 헤르살렘즈 롯(HL)과 비슷한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거기서 피와 살점은 좀 더 덜어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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