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그린 솜니 전신

소독약 냄새가 진하게 나는 근처 병원의 단골 의사 선생님
  • 이름의 유래: 모르핀+모르핀의 원재료인 양귀비의 학명(파파베르 솜니페룸)
  • 기반엔딩: ED1+ED6

워커스 하이의 오랜 단골 중 하나. 고객회원카드 번호는 5번. 풀네임은 솜니핀 파파베르이나 애칭인 솜니로 자주 불린다. 워커스 하이 근처에 크지 않은 낡은 건물 하나를 매입해 생활과 일을 함께하고 있으며, 소시민을 지향하는 의사 선생님. 하지만 소시민을 지향하기에는 병원 위치가 위치다보니 설득력이 없다. 기본 전공은 외과의이지만, 소아과와 정신과를 제외한 다른 임상의학 분야에도 수상할정도로 조예가 깊다. 가장 자신있는 분야는 개조 신체 의학

파피의 외과의원이라는 개인병원을 운영중이다. 1층은 연계중인 약국에 세를 주고 있고, 2, 3층은 본인 병원과 물리 치료실, 4층은 솜니 본인이 살고 있다. 지하도 있는 모양이지만 건물주인 솜니만 드나들고 있다.

기본적으로 치안이 영 좋지 않은 동네에 있는 곳에서 운영중이다 보니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막노동자부터 범죄자까지 오는 병원이지만 의외로 쌈박질은 안나는데, 이는 솜니가 운영하는 병원의 소문 때문. 소문에 따르면, 솜니의 병원에서 난동부린 갱단원이 실종됐다던가, 실종된 갱단원을 찾기 위해 패거리로 몰려온 갱이 한날 한시에 증발했다던가... 뒤숭숭한 소문이 난무하지만 솜니 본인은 그런 일 같은건 없다고 일축중.

가족으로는 쌍둥이 자매가 한명 있었다. 이름은 로에아스 파파베르로 애칭은 로에.

솜니의 종족의 관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나비 인외 종족. 평균 수명은 타 종족대비 짧다고 여겨지는 편이나 실은 마음만 먹으면 장수할 수 있는 종족. 솜니의 종족은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고 가꾸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 종족으로, 자연적으로 가장 발생하기 힘든 푸른색을 최고로 쳤다.

이를 위해 무분별한 성관계와 출산을 반복했는데 문제는 솜니의 종족에게 있어서 출산은 본래의 긴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들 정도로 무리한 행위라는 것. 또한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남성의 경우 더욱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기 위한 씨주머니 취급을 받아서 이쪽도 무리한 성관계로 인한 복상사가 일반적인 사인이었을 정도.

다만 이러한 무식한 번식의 악순환은, 종족을 노린 외부세계의 부호와 수집가들에 의해 끝났다. 종족의 대부분 날개를 뜯겼고, 누군가는 산채로 박제되었다. 날개를 뜯긴 나비들은 평생을 바친 아름다움을 잃은 충격에 대다수가 자살을 선택했고, 현재에는 거의 절멸되었다고 여겨진다.

과거사

로에와 솜니는 한날 한시에 알을 깨고 나온 쌍둥이 자매였다. 솜니쪽이 영롱한 푸른 날개를, 로에는 아름답긴하지만 종족 입장에서는 평범한 주홍빛 날개를 가졌다. 당연히 모두가 솜니를 추앙했고, 쌍둥이 자매 로에에 대해서는 다들 잘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 환경탓인건지, 로에는 자신이 있는 세상을 벗어나 바깥 문물을 접하고 활동하고 싶어했다. 솜니는 그런 로에가 가진 열망과 시야가 자신이 가진 날개보다 더 특별하고 아름다워 보여서 자매를 동경해 가까이 지냈다.

하지만 얄궂게도 자신들의 아름다운 날개를 노린 외부 침략자가 침공해왔고, 가장 아름답다고 추앙받던 솜니는 그들에 의해 끌려가 산채로 박제될 뻔했다. 그런 자신을 구했던 것은 누구보다도 외부 세계를 동경하던 로에였다. 로에는 솜니가 날개를 가진 한 계속해서 노려질 것을 알아 솜니의 날개를 직접 잘라낸 후 그녀를 외부 세계로 탈출시켰다. 솜니가 마지막으로 본 로에는 외부 침략자들에 의해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지면서도 자신의 탈출 걱정하던 모습이었다.

외부세계로 탈출 직후, 솜니는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의 종족의 우둔함과 무력함을 증오했다. 하지만 동시에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방황하던 중, 우연히 지나가던 여우 수인에게 거두어져 그의 후원을 받아 닥치는 대로 공부했다. 공부 끝에 솜니는 의사가 되었고, 돈을 모아 워커스 하이 근처에 개인 병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건물 지하에 대해

더보기

솜니가 의사가 되기까지, 그리고 되고 나서 많은 악한들을 보았다. 그 악한들은 가만히 내버려 두면 로에처럼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갈기갈기 찢어버릴 것이다.

솜니핀은 무력하다. 날개가 있어도 붙잡혀 갈기갈기 찢기던 종족인데 날개조차 없는 지금은 더더욱 무력하다. 그래서 악한들을 혼내줄 수 없다.

하지만 솜니핀은 의료 기술이 있다. 사람을 살리는 기술. 그렇기에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기술. 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는 갱, 마피아 조직원, 마약 카르텔의 사람들......사라져도 사회에 큰 일은 안난다. 오히려 이득이지. 거기다가 그들은 매번 불법개조한 파츠들을 몸에 덕지덕지 단다. 공부도 된다!

일부러 그 지구의 낡은 건물을 하나 샀다. 건물을 개조했다. 건물의 지하는 솜니핀의 완벽한 수술실이자 연구실이 되었다.

도르네도와의 관계

소시민을 지향하고 싶어하는 솜니로서는 완전히 잘못 걸려버린 상대. 도르네도에 관한 소문은 뒷세계 사람들로부터 어느정도 소문으로 듣고 있어서 경계했는데 그 경계하는 모습이 오히려 흥미를 유발해버렸다. 도르네도는 겉으로는 무해한 척 사라져도 상관없는 악인들을 자신의 연구재료로 써먹는 솜니가 흥미롭고 웃기다. 

몇번 탈출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주인공 보정을 받은 도르네도에게 회수되어 오고 있다. 사실 도르네도가 철저하게 타인을 비웃고 짓밟는 걸 좋아하는 악인이라면 망설임없이 그를 죽였겠지만, 그런 악인이라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스릴을 추구하는 혼돈에 가까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죽이지 못하고 있다. 몇번의 탈출 시도 끝에 지금은 그냥 포기하고 도르네도의 함선에서 도르네도를 봐주는 중. 반쯤 자신의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기도 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