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뭉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수다스러운 오랜 손님.
  • 전반적인 모티브: 행상인, 세일즈맨, SCP-1879
  • 기반엔딩: ED5

워커스 하이의 오래된 손님 중 하나. 단골까지는 아니나 주기적으로 오는 손님이라 점장도 기억하고 있다. 고객회원카드 번호는 4번. 스크릭 드림주인 슈네의 추천으로 워커스 하이에 드나들게 되었다. 종종 구하기 번거롭거나 어려운 희귀한 식자재도 점장에게 판매중인 모양. 덤으로 슈네에게 인터넷과 컴퓨터라는 문물을 판게 이 양반.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세일즈맨 처럼 멀끔한 차림새의 인간형의 생명체로 보인다. 다만 얼굴에 알 수 없는 노이즈가 껴서 미소 짓고 있다는 것 외에는 정확한 인상을 설명할 수 없다. 같은 위치의 동포들에게는 얼굴이 보이는 모양이나, 인간과 같은 하위 존재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손에는 언제나 여행용 트렁크를 가지고 있는데 이 곳에서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꺼내거나 혹은 대가로 지불 받은 것을 수납한다.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수다스러운데다가 달변가. 정신을 차리고 보면 거래에 응하고 있다. 대가로 가져가는 것도, 판매하는 것도 다양. 혹자는 그를 늙은 닉이나 늙은 에리크라 부르기도 하며, 스크릭을 쫓는 단체가 페들러 역시 쫓고는 있으나 유유히 웃으며 피해다니고 있다.

상인으로서의 직업정신은 기본적으로 투철한지라, 고객의 요청하는 물품은 무슨일이 있어도 구해다 주고, 그에 대한 대가도 철저하게 다 계산해서 받는다. 단골이 되면 조금 할인혜택이 있을지도 모른다. 거기까지 인정 없는 상인은 아니라는 게 본인의 주장.

칭해지는 이름은 많지만 누군가가 그를 페들러씨(Mr. Peddler)라고 칭한게 마음에 들어서 평소에는 페들러라는 이름을 댄다.

오루니와의 관계

오루니의 신. 한창 치안유지부대에서 착취당하고 있던 오루니로부터 어떤 것을 사들인 대가로 분신 능력을 주었는데 그게 설마 자신을 '자비로운' 신으로 모시고 추종하는 것으로 이어진게 황당하고 웃겼다. 다시 오루니를 만났을 때 가졌던 감정은 광대를 향한 비웃음에 가까웠다. 오루니가 들어간 교단도, 페들러와는 완전히 관계없는 별개의 교단이지만 착각하고 있는게 우스워 굳이 정정해주지는 않았다.

자신에게 자신을 영업하려는 오루니의 추태가 웃겨서 어울려주었고, 그 과정에서 웬일로 마음에 들어해 그를 데리고 교단을 나와 지금은 이곳저곳을 방랑하며 같이 상인일을 하는 중.

현재 오루니에 대한 감정은 기본적으로 페들러로서는 드문 소유욕에 가까운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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